헷갈리는 한글 맞춤법 잇달아 잇따라

안녕하세요! Beauty & Life입니다. 오늘의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에서는 잇달아와 잇따라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잇달아와 잇따라도 어떻게 사용하는 게 맞는 건지 많이 헷갈리는 한글 중 하나입니다. 둘의 차이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잇달아와 잇따라의 쓰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잇달다는 계속해서 일어나다, 뒤를 이어 달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잇따르다는 이어서 발생하다, 뒤를 이어 따르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의미를 보면 별 차이가 없어 보이실 것입니다.

잇달아와 잇따라는 별 차이 없이 쓰이고 있는데 차이점은 하나가 있습니다.

잇달다는 자동사와 타동사 둘 다 쓰이지만 잇따르다는 자동사로만 쓰인다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자동사로 쓰일 때와 타동사로 쓰일 때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차이점은 간단합니다.

목적어가 필요하냐 필요하지 않느냐입니다.

자동사는 동작이나 작용이 주어인 자신에게만 미치고 다른 사물에는 미치지 않는 동사라서 목적어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자동사로 쓰일 때는 앞에 주어가 오거나 단독으로 쓸 수가 있습니다.

타동사는 그 자체만으로는 움직임을 나타낼 수 없고 움직임의 대상인 목적어가 필요한 동사라서 타동사로 쓰일 때는 앞에 목적어가 옵니다.

이제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먼저 자동사로 쓰일 때입니다.

잇단 행사. 잇따른 행사.

회의가 잇달아 열렸다. 회의가 잇따라 열렸다.

사고가 잇달아 일어났다.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

잇달아와 잇따라를 자동사로 쓸 때는 이렇게 써도 상관이 없습니다.

타동사로 쓰일 때입니다.

잇달다는 타동사로도 쓸 수 있기 때문에 도로에 차를 잇달아 세워놨다. 열차에 화물칸을 잇달아 연결한다. 이렇게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잇따르다는 타동사로는 쓸 수가 없기 때문에 도로에 차를 잇따라 세워놨다. 열차에 화물칸을 잇따라 연결한다. 이렇게는 쓸 수가 없습니다.

잇달아와 잇따라의 쓰임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앞에 주어가 오는 자동사로 쓰일 때는 잇달아와 잇따라 둘 다 쓸 수 있다.

앞에 목적어가 오는 타동사로 쓰일 때는 잇따라는 쓸 수 없고 잇달아만 쓸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사용하시기 쉬우실 것입니다.

오늘은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 잇달아와 잇따라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